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에도 두문불출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뒤늦게 언론 앞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김도식 정무부시장의 ‘남 탓’ 논란에는 “송구하다”라고 했다. 대타 세울 때가 따로 있지, 나서야 할 때 안 나서던 오세훈은 전쟁이 터진 뒤에야 현장에 나타나 지휘하는 수장이나 다름없어보여 씁쓸하기만 하다. 시장 없을 때보다 못한 서울시... 오세훈 뒤늦게 "무한한 책임감 느껴" 오죽하면 서울시장이 없을 때보다도 못하다는 소리가 나올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그가 ‘반드시 잡겠다’라고 호언장담하던 부동산 시장 폭등과 코로나19는 고삐를 죄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모습이다. 그가 무슨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모르겠다. 얼굴 보기조차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