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눈썹을 다듬어보겠다며 거울 앞에서 쪽가위를 들고 조금씩 조금씩 자르기 시작했다가 뎅강 잘려나가 화들짝 놀란 적 있다. 내 눈썹... ㅠㅠ 눈썹칼로 눈썹을 밀다가 반쪽이 날아가버린 적도 있다. 상처가 나기도 했고, 눈썹 굵기가 가늘었다가 굵어지는 등 손매가 야무지지 못해서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낸 적이 더러 있었다. 하지만 눈썹은 자랐다. 실수는 추억이 됐고 말이다. 눈썹은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다. 눈썹은 굵기나 색, 모의 길이나 모양에 이르기까지 사람마다 제각각이어서 다양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꿈속에서 눈썹은 어떤 의미로 풀이되는지 들여다보자. ■ 눈썹이나 수염 등 몸에 난 털을 깎는 꿈 가족이나 가까운 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구설이나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