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 승리한 가운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직접 임명했던 서울시 부시장 2명이 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의문이 따른다. 10년 만에 서울시장 자리를 공식 탈환한 오세훈 시장은 8일 공식 취임하면서 인사에 어떤 불이익이 없이 시정을 함께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당일 박원순 시장의 사망으로 시장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사표를 낸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취임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