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음 달 7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박영선 후보는 1일 서울지역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민주당 경선 투표에서 우상호 예비후보를 꺾어 당의 대표선수가 됐다. 박영선 후보는 앞서 "당심은 민심"이라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승리를 예측해왔다.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내면서 대중적인 지지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우상호 후보는 당내 조직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만 지지율은 다소 약세였다. 이날 선거에서는 서울 권리당원 약 18만 명과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 명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가중치 없이 각각 50%씩 반영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