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MBC 스트레이트의 나 전 의원 아들 학술 포스터 저자 자격 의혹 등 보도 내용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지난 1월 MBC 스트레이트는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서울대 연구실 특혜 대여 및 논문 저자 자격 논란 등 ‘엄마 찬스’를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대해 나경원 씨는 "의혹 보도는 사실과 다름이 밝혀져"라는 제목의 총 4장짜리 반론보도문을 방송이 내보내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즉 방송 내용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반론보도권을 주장한 셈이다. 서울서부지방 제12민사부는 "나 씨가 제기한 반론보도 청구는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기각했다. 법원은 나경원 씨의 반론보도문 요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겼다는 점과, 보도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