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자산운용(라임) 환매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들에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옥중 입장문'에 이어 21일 2차 입장문을 통해 "당시 (내가) 술접대를 한 검사 3명은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다"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A4 14쪽 분량의 두 번째 자필 입장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검찰 출신) A 변호사와 검사 3명에 대한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지난 16일 첫 입장문 내용 중 라임 수사에 관여한 검사를 비롯해 현직 검사들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밝힌 내용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이들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며 최근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