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부인(否認)’ 버전이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아니다’ 손사래를 쳐도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니 ‘베드로’도 그녀의 심지에 무릎을 꿇지 싶다. 김건희, 미술관에서 몰래 근무했을까? 김건희 씨가 2006년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미술관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학예실 근무 이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녀가 근무했다는 곳에서는 ‘김건희’나 ‘김건희’란 사람은 본 적이 없다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체 김건희 씨는 어디에서 누구와 일했기에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 걸까. 몰래 근무했던 걸까. 경력증명서는 누구한테 발급받은 것일까. 김건희 씨는 얼마 전 윤석열 후보를 향한 연애편지인지, 기자회견 발표인지 모를 글을 읊는 과정에서 과거 이력서나 경력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