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리더십이 매번 말썽이다. 책임질 일이 터질 때마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뒤로 빠지기 일쑤이던 그의 행보가 이번 대구시 백신 사기 사건에서도 그대로인 모양새다. 권영진 시장은 해외언론에 소개돼 유명인사가 됐다. 망신스럽기 짝이 없다. 대만·일본 등 해외에 ‘반면교사’ 거리로 소개된 ‘대구시 백신 사기’ 내용 무엇? 대구시가 주선하여 확보했다는 화이자 백신이 ‘불법유통’으로 사기 논란이 커지면서 전 국민의 비판에 직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간 무역업체를 통해 3천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 조달이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의 후속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정상 유통 경로가 아닌 백신으로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 19 유행 속 신천지 사태와 맞물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