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백악관 앞 1인 시위를 애국으로 표현한 데 대해 “애국과 매국을 구분 못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작년 패스트트랙(사건)으로 기소가 돼 있고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 절차에 참여하지도 않고 미국으로 갔다”며 “미국 의회와 백악관, 대법원 앞에 가서 호소한다는 얘기는 한국 사법제도는 못 믿으니 미국 사법제도에 호소한다는 취지니까 제가 보기에 나라 망신”이라며 민 전 의원을 비판했다. 민 전 의원의 ‘4·15총선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는 ”배후가 중국이라는 참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는데, 국민의힘이 아무런 언급도 없고 비판도 없어 제가 한마디 했다“면서 ”민경욱의 민자를 따서‘민로남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