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 쇼트트랙 선수가 전처와의 양육비 지급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여 주목된 가운데 이번에는 카톡 대화 내용까지 공개해 폭로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동성은 아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하면서 “양육비 지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 명단에 오른 사실이 있다.
이를 둘러싸고 전처 A씨와 몇 차례 진실공방이 벌어져 세간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전처의 욕설이 포함된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어 두 사람의 폭로전이 재개될 양상이다.
김동성은 23일 여자 친구 인민정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드파더스 #양육비 노력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잘못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기에 아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화면에는 김동성이 “아빠 집에서 같이 살래?”라고 묻자 “나중에 생각할게. 나도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는 아들의 말이 담겨 있다.
그러자 김동성은 아들에게 “잘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 아빠가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말을 이었다.
아들은 “알았어. 근데 누나 교회 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가 그 남자가 운전해서 누나가 싫어서 지하철 타고 가”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동성은 전처 A 씨와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김동성은 전처를 ‘‘밑 빠진 독’이라고 저장해 두었다.
캡처된 내용 상 A 씨는 “네가 참고 있는 나한테 왜 XX이야 진짜. 미팅 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시호 상간녀 기사 내보낼 테니 그런 줄 알아”라며 “양육비 XX 안 주면 끝까지 받아낸다”라고 강경한 투로 전했다.
장시호는 누구?
장시호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건으로, 바로 최순실 조카로 등장해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장시호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 2억 4천만 원을 불법으로 수령하고, 센터 자금 3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은 인물이다.
장시호 씨는 삼성 등 대기업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 해 2월 6일 대법원은 "기업 대표 등에게 특정 체육 단체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요구한 행위가 강요죄에서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장 씨의 강요죄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장시호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11월 15일 형 만기를 앞두고 석방됐다.
한창 사건이 터졌을 당시 김동성은 장시호 씨와의 불륜 의혹이 불거져 다시 한 번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김동성과 전처 A 씨는 14년 간의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2018년 12월 이혼했다.
김동성은 당시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아내와 합의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배드파더스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동성은 최근 연인 인민정 씨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300만원을 벌면 200만원은 (양육비로) 보내줬다”라고 말해 세간에 알려진 사실과 다른 점이 있음을 토로한 바 있다.
방송이 나간 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즉각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김동성은) 명품 쇼핑을 하고 다니면서도 기분 좋으면 200만원, 아니면 돈이 없으니 기다리라고 했다. 아이들과 저는 김동성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라며 “방송에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동성은 전처 A씨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와 연금이 박탈되는 등 여러 여건 상 아이의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었던 사정을 언급하면서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동기 역시 출연료 때문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동성은 출연료를 선지급받아서 밀린 양육비 1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강조했다.
김동성은 특히 지난 15일 “이혼 사유의 가장 큰 원인은 전처와의 신뢰 믿음이 깨진 것”이라면서 “전처가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 졸업은 거짓말”이라고 이혼 책임 무게를 아내에 싣는 폭로를 쏟아내 관심을 끈 바 있다.
김동성, 전처의 서울대 학력 거짓으로 이혼 주장... 누리꾼 '못났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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