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풀

어린 시절, 바깥 온도가 차디찬 겨울이 되면 귤이 늘 반가웠다. 귤 상자를 열어 다섯 개, 열 개씩 아랫목으로 가져다 놓고 하나씩 까먹다 보면 어느새 손끝 마디마디는 귤빛이요, 상자는 금세 바닥을 보이곤 했다. 그 때의 새콤달콤한 과일 맛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싱그러운 기억으로 톡톡 터지곤 한다. 제주도에서 귤나무를 처음 보았을 당시에도 먹어본 맛이라 그런지 그 주황빛 열매 하나에도 입안에 절로 침이 고였다. 꿈 속의 귤도 이처럼 싱그러운 의미일까. ■ 마당에 귤 상자가 가득 쌓여 있는 꿈 과실이 풍족한 것은 집안의 재물을 의미한다. 돈이 들어오고 생산성이 늘어 재물이 쌓일 일이 생긴다. ■ 귤밭에서 귤을 따는 꿈. 귤을 앞치마에 담는 꿈 태몽으로 풀이된다. 임신하여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 특히 ..

연필꿈을 꾸는 건 요즘 세상에서 꽤 희귀한 경험일 것이다. 더 편리하고 좋은 필기구가 많은 세상에서 사뭇 ‘클래식’한 의미로 무게가 기우는 연필이 꿈에서 등장한다니 말이다. 꿈속의 연필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연필꿈과 볼펜꿈이 의미하는 것 어린 시절, 부모님은 여행을 다녀오실 때면 늘 필기구를 선물하셨다. 연필이나 샤프연필, 볼펜, 만년필 등을 사오셨다.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선물의 개념은 그렇게 필기구에서 시작되었다. ‘마음을 쓰는 일’의 시작이 바로 ‘글을 쓰는 물건을 전달’하는 것에서 비롯된 셈이다. 비록 요즘은 나무를 깎아야 하는 연필 대신 샤프펜슬이나 볼펜의 기능이 꽤 훌륭해진 탓에 손에 목질을 느낄 일이 드물긴 하지만 가끔은 그 느낌이 그립다. 연필과 볼펜 등 필기구가 나오는 꿈은 대개 계획,..

전화기는 소통의 수단이다. 누군가와의 대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전화기는 언제나 ‘우리’를 생성하는 매개물이다. 꿈에서 전화기가 나오는 것 역시 주로 대인관계를 의미한다. 전화기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의 꿈에 대해 알아보자. 전화기나 휴대폰이 나오는 꿈 회사나 기업 등 아직도 곳곳에서 유선전화를 쓰지만 우리의 몸을 이루는 피부처럼 휴대폰은 이미 국민 개개인과 딱 밀착되어 있다. 그만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렇다고 꿈에서 유선전화나 휴대폰이 속도전의 정도나 편리함 관련 문제로 풀이되지는 않는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소통’의 의미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전화꿈, 전화벨꿈, 핸드폰꿈 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전화기에 관한 꿈 소식을 의미하거나 소통, 교..

계약을 한다는 건 신뢰를 뜻한다. 일의 연속성을 얻을 기회라는 점에서 계약은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에 따라 부담감이 되기도 한다. 꿈속에서 문서 및 전자 상으로 계약을 한다면 어떤 의미로 풀이될까. 꿈속의 계약서는 어떤 의미로 풀이될까? 꿈속에서 토지나 집 계약을 하듯이 수월하게 부동산을 얻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재물이 늘어나서 집 걱정, 돈 걱정 없이 사는 건 누구나가 꿈꾸는 미래일 테니 말이다. 꿈속의 서명을 통한 계약 및 거래는 대개 긍정적인 의미지만 때에 따라 우려도 내포한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 논을 사는 꿈, 토지를 사는 꿈 길몽.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일가와 자손이 번영할 수 있다 ■ 남의 집문서, 부동산 증서 등을 얻는 꿈 권리, 재산, 토지 등 재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