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엘에이치) 직원 10여 명이 내부 정보를 통해 광명·시흥 새도시 지구 지정 전 100억 원대의 토지를 매입한 의혹으로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옹호성 직원 글이 올라 비판이 거세다. 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엘에이치 직원이 “엘에이치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 있냐”라며 “내부정보를 활용해서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다”라고 적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다른 엘에이치 직원은 “요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하면서 부동산에 몰리는 판국에 1만 명이 넘는 엘에이치 직원 중 광명에 땅 사둔 사람들이 이번에 걸린 것일 수 있는데 무조건 내부정보 악용한 것 마냥 시끌시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