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유와 시세 차익 논란으로 승려 혜민(47)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를 맹 비판했던 승려 현각이 돌연 그를 옹호하고 나서 의문을 자아냈다. 현각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일찍 아우님 혜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과 상호 존중, 서로에 대한 깊은 감사로 가득 찬 70분간짜리 전화였다”라고 했다. 현각은 “현대문화의 혼란스러운 방식을 통해 보석을 공유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 역시 여러 차례 나 자신의 수행이 타락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이런 방식들에 대한 실망감을 공유했다”라며 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지점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혜민은 인류에게 줄 선물이 아주 많은, 성실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영적인 삶은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