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측근들을 비호한 의혹 등 지휘권 남용 논란 갈등이 해가 갈수록 말썽인 모습이다. 임은정(47·사법연수원 30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이 "'검찰총장 윤석열' 서면 앞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라며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위증교사 의혹 수사를 윤 총장 지시로 배제됐다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임은정 연구관이 3일 자신의 SNS에 이같이 글을 올린 건 전날 임 연구관의 같은 주장이 있은 뒤 대검찰청이 "검찰총장이 임 연구관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라고 반박성 해명을 내놓은 데 따른 반박인 셈이다. 대검찰청은 임은정 연구관이 해당 사건을 들여다보았더라도 주임검사가 아니었던 탓에 직무배제나 직무이전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고, 전날 처음으로 대검 검찰 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