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가 없는데 꿈속에서 운전대를 잡고 어딘가로 달려갔다. 화물차에 올라 비포장길을 덜컹거리며 달리는 당시 기분은 무서우면서도 언젠가 운전할 날을 기다려온 아이처럼 스릴과 벅찬 기분이 동시에 느껴지곤 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후에는 가족과 드라이브하는데 순식간에 차가 물로 빠져 꼬륵, 꼬륵 잠겨버렸다. 차를 꺼내려 범퍼를 당기고 물속을 헤집어 온갖 소지품을 끌어올리기는 했다. 그 황당함이란... 왜 물로 들어간 게냐. 이유를 몰라 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그러나... 꿈이었다. 차에 관한 꿈은 어떤 의미를 지닌 걸까. ■ 강물에 차가 빠진 꿈 간절히 원했던 일이나 분야가 있으나 누군가의 영향력으로 인해 흡수되거나 병합된다. ■ 차가 강물에 떠내려가 사라지는 꿈 일이나 사업의 기반이 약화되거나 잃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