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계에 학교폭력 미투 바람이 거센 가운데, 송명근(28·OK금융그룹)이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에 대해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송명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네, 모두 사실입니다. 전부 시인합니다.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라면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맞습니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송명근은 "제아무리 어리고 철없던 시절이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고 그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 아빠가 되고 많은 후배가 생기다 보니 그때 했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 처절하게 느끼고 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라고 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