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특혜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와 관련해 시행사가 작성한 리스트의 전체 882세대 중 108세대 당첨자란이 빈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이 없는 호수는 전망이 좋은 위치가 대부분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대부분 ‘로비용’으로 추측되며 박형준 부산시장 일가도 이 중 두 세대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엘시티 당첨자 개인정보 담긴 문건, 시행사가 외부에 유출! 부동산 중개업자, 해당 문건 사들인 뒤 당첨자에게 연락해 거래 유도 2016년 엘시티 특혜분양이 처음 제기된 뒤 총 2차례의 검찰 수사가 진행되었다. 수년이 지났지만 이영복 회장이 총 43명에게 특혜 분양 혜택을 줬다고 인정했음에도 단 22명 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초, 엘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