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87cm, 몸무게 12.5kg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질식사로 세상을 떠났다. 150cm 초반에 몸무게 60~70kg 으로 추정되는 원장이 엎어진 아이를 11분간 온몸으로 누른 이후였다. 원장은 물론 그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있었던 원장 동생은 학대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날 어린이집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공포의 낮잠시간 꼼짝달싹 못한 아이들... 하윤이는 왜 엎드린 채 죽었을까 하윤이(가명) 엄마는 둘째를 임신한 뒤 하윤이를 어린이집에 맡겼다. 평소 낮잠을 잘 안 자는 아이라 처음부터 어린이집을 알아볼 때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었다고 했다. 하윤 엄마가 원장에게 “하윤이가 낮잠 시간에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었는데, 책을 읽어준다고 했다”라고 했다. 태어난 둘째 아이를 보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