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가족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기장군에 위치한 건물을 4년 동안이나 미등기 상태로 둔 채 재산신고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박형준 후보의 아내가 지은 건물인데 2017년에 건물을 완공한 뒤 미등기 상태에서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MBC는 이 사실을 단독보도했고, 박 후보 측은 "단순 실수"라며 "건물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왔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과연 일반인이었다면 담당 공무원들이 4년간이나 미등기한 건물을 두고도 모른 체 했을까. 박형준 후보의 아내 조 모 씨가 보유한 2층짜리 건물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해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 아내 조 씨는 2015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일대 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