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소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지 5개월 여 만에 뚜렷한 혐의 없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피해자 호소인을 중심으로 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은 야권과 여성단체를 포함한 일부 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을 강력 요구했으나 피해자의 주장에 기댄 내용 외에는 입증에 한 발짝 더 나아가지 못한 모양새다. 이에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은 ‘고소인의 주장은 억지’였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고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 사건 등 경찰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오 전 실장은 “경찰 조사에 의해 고소인 측 주장이 거짓이거나, 억지 고소·고발 사건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은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