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미투’ 파장이 끊이질 않는다. 학창 시절 신체와 언어폭력에 몸과 마음이 다친 이들의 훗날 폭로가 가해자들에게 화살이 되는 중이다. 진실규명은 쉽지 않다. 가해 의혹이 사실로 인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은 셈이다. 스포츠나 연예계 인사들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며 호소하는 이들에게 돌아오는 첫 반응은 대부분 ‘부인’이며 ‘반박’이다. 최근에는 한 누리꾼이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를 과거 학폭 가해자라며 폭로하고 나섰다. 이에 소속사가 동하의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게시글 작성자를 고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이러한 소속사의 대처를 비판하면서 추가 폭로를 예고하는 글을 다시 커뮤니티에 올렸다. ‘동하 학폭 최초 폭로자’가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