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펼치는 데 대해 ‘그만 하라’고 입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민의힘 측에서 경남 양산 사저 부지에 관해 ‘농지법’ 위반 등 의혹을 만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대해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그 정도 하시지요.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했다. ‘좀스럽다’는 건 사전 풀이로 사물의 규모가 보잘것없이 작다는 뜻이다. 도량이 좁고 옹졸한 데가 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즉 양산 사저에 관한 의혹 자체가 보잘 것도 없는 걸 가지로 옹졸하게 지적하며 문제시한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첫 비판성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대통령 돈으로 땅을 사서 건축하지만, 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