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리 사건으로 사법 처리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국민의힘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관해 언급하고 공식 사과한 것은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를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은 김 위원장이 광주에서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으나 본회의에서 5·18 관련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을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참사) 유가족을 찾았으나 그 관련 법안에는 반대했던 그 모습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말과 행동이 일치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