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의 비밀이 샌 건 공부방에서 돌아온 아들 준수가 씻으면서였다. 아들의 몸을 씻기던 준수 엄마는 그날 준수의 입에서 아, 하며 통증 때문에 아파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준수를 자세히 살피던 엄마는 아이의 팔과 이마에 피멍이 들었고, 머리에는 여기저기 혹이 난 것을 보고 놀랐다. 준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SBS 궁금한 이야기 Y 5일 자 방송에서는 지역사회에서 호평이 자자한 공부방 선생의 민낯에 관해 파헤쳤다. 앞서 공부방 선생 천 씨는 준수를 데리러 간 엄마에게 “다 먹이고 목욕도 시켰으니까 안 씻기고 그냥 재우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천 씨는 학원이 흔하지 않은 지역에서 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살뜰히 챙겼다. 아이들을 자신의 집에서 먹이고 재우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는 모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