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누군가의 영생을 빌 때 쓰는 주문 같습니다.” 아버지는 왜 이상한 글씨로 빼곡한 종이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을까. 아버지가 따랐던 ‘무심’이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16일 방영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태수(가명) 씨가 죽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가 남긴 유품 속 묘한 주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태수 씨는 종이에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묘한 글씨를 남겼다. 종이에는 “챡셧퓻쥿…” 등 고유 한글 문법과는 거리가 먼 이상한 글씨로 가득 차 있었다.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글씨로 꽉 찬 종이 한 장과 출처 모를 흙, 나뭇가지가 태수 씨가 남긴 유품이었다. 태수 씨의 아들인 세현(가명) 씨는 얼마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을 보며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