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멀쩡하다고 해서 정신이 꼭 온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만 평 넘는 승마장에서 약 30년 간 혼자 일해 온 남자 정팔 씨도 자유를 찾아 움직이지 싶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궁금한 이야기Y에서 그런 정팔 씨의 사연을 찾아갔다. 30년 넘게 승마장에서 혼자 일하는 정팔 씨에게 대체 무슨 사연이? 21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강원도에 위치한 한 승마장에서 일하는 현대판 노예 정팔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황철수(가명) 씨는 강원도의 한 승마장에서 30년간 돈도 받지 못하고 병원에 가지도 못하는 현대판 노예 남자를 꼭 좀 도와 달라며 방송국에 제보했다. 철수 씨는 우연히 말 목장을 찾았다가 현대판 노예 정팔 씨를 알게 됐다고 했다. 정팔 씨가 드넓은 목장을 관리하면서 사장에게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