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범행은 날로 대범해졌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한 묘지를 둘러싸고 벌어진 것이다. 묘지 앞에 빨간색 칠을 한 돌이 놓이는가 하면 봉분 한가운데 빨간색 쇠말뚝까지 꽂혔다. ‘궁금한 이야기 Y’ 2일 자 방송에서는 할머니의 산소에 가해진 무시무시한 테러에 관한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산소를 돌보는 강돈기(가명) 씨는 몇 해간 거듭된 엄청난 테러에 결국 사진을 들고 무속인을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무속인은 “(이런 테러를 벌일 수 있었던 건)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무속인들은 이런 비방만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강돈기 씨 가족은 "빨간 바위는 시위의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주의 뜻이 있는 줄은 몰랐다" 라고 했다. 해당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