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홀로 방치된 채 사망한 3세 여아의 친모가 22살 A씨가 아닌 애초 경찰에 신고했던 외할머니로 추정돼 충격이다. 경찰의 추정이 사실로 밝혀지면 A씨와 사망한 3세 아동은 모녀가 아니라 자매관계인 셈이다. 경찰은 외할머니 B씨가 딸인 A씨와 계획을 공모하고 아이를 장기간 위층에 홀로 둔 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와 함께 해당 사건의 범행을 공모한 B씨가 용의자 신분으로 신병이 확보돼 조사 중이다. B씨는 사망한 아동의 외할머니이자 A씨의 어머니로 알려진 인물이며 지난달 9일 사건 현장을 발견한 인물다. B씨는 A씨와 같은 빌라 아래층에 거주해왔다. 그는 남편이 경찰에 신고 당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