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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교통비 아끼고 마일리지는 최대 50%... 올해 혜택 대폭 늘어나

돌풀 2021. 3.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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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알뜰교통카드'로 이름을 바꾸어 출시된다.

 

알뜰교통카드 대상과 혜택도 대폭 늘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알뜰교통카드는 보도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20% 지급하고 카드사가 10% 추가할인하는 등 혜택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국토교통부

올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그동안 광역권 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인식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이름은 '알뜰교통카드'로 바뀐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대폭 늘리고 사업대상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카드 이용자는 약 16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30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업지역인 128개 시··구에서 올해는 8개 지자체가 더 참여해 136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 2021년부터 알뜰교통카드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 충북 제천

- 전남 순천·무안·신안

- 경북 김천·영천

- 제주 제주·서귀포 등이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제 제도도 추가 혜택이 생긴다.

 

오전 630분 이전 대중교통 최초 탑승 시 기본 마일리지의 50%를 더해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연령 제한도 해제됐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마일리지 지급을 적용할 경우 기존에는 대상 연령을 만 19~34세 청년층으로 제한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을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기존 각 카드사의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도록 한 알뜰교통카드는 올해부터 스마트폰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제로페이 알뜰카드도 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도권과 대전 세종 지역에서만 모바일 제로페이 적립이 가능했지만 지난 2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이용가능지역에 제주도가 추가됐으며 추후 가능 지역이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약 16만명이 이용한 알뜰교통카드는 이용자 월평균 1만2천862원(마일리지 8420, 카드할인 4442)을 절감하면서 대중교통비의 약 20.2%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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