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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호선, 9월부터 평일 자전거 승차 가능!

돌풀 2020. 9. 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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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실을 수 있는 지하철 호선은?  


 도심에서 대중교통 이용은 경제적이면서 시간 절약에 효과적이다. 그만큼 버스나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다. 요즘은 휴일에 도심 강가를 찾거나 자동차극장을 찾는 등 자가용 이용객들이 많지만, 외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자전거 나들이객 역시 엄청나게 늘었다.

 

지하철은 자차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시간적 제약이 있는 이들에게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그동안 지하철은 휴일에만 지하철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었다. 하지만 9월부터는 주말과 공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 싣고 타는 게 가능하다고 하니 원하는 곳 어디든 마음껏 떠나도 좋을 듯하다. (자전거길, 팔당을 선택해 달려본지가 어언... 이제 평일에도 도전해 보자)

 

Pixabay

이는 서울시의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9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는 평일과 주말, 휴일에도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  7호선이 시범운영 대상으로 결정된 건 서울시민 4천225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지하철 혼잡도 및 운영여건 등을 고려해 반영한 결과다.


자전거 휴대승차 시간 및 방법

자전거를 휴대해서 지하철에 승차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의 맨 앞·뒤칸을 이용하면 된다. 접이식 자전거는 차지하는 공간면적이 작기 때문에 요일이나 지하철 호선과 관계없이 휴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 기간에는 경춘선(코레일) 상봉에서 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서울 7호선에 자전거를 실은 채 이동해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하면 춘천까지 이동하여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는 그린모빌리티를 좋아하고 장거리 라이딩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정보가 될 듯하다.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 계단을 이동시 불편했던 점도 개선된다. 서울시는 대림역과 이수역 등 6개 주요 거점역에 자전거 경사로와 그림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이는 일반 승객과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자전거 휴대승차 정보, 어디서 확인?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정보는 ‘또타지하철’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전거 경사로가 있는 출구 및 환승주차장 위치 등을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onestore.co.kr/userpoc/apps/view?pid=0000681747

 

또타지하철 – ONE store

지하철 이용 시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필요한 것은 바로!! 빠른 민원신고와 신속한 처리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은 탑승한 전동차 내에 민원 신고위치(탑승열차, 탑승 칸 위치 ��

www.onestore.co.kr

또타지하철 앱 '편의시설' 카테고리 메뉴

http://www.seoulmetro.co.kr/kr/index.do?device=PC

 

서울교통공사

 

www.seoulmetro.co.kr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이용고객 편의시설' 카테고리에서는 자전거 보관함 위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자전거를 품은 택시' 시범운영!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마카롱택시와 협력해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자전거를 품은 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9월 중에는 시내버스도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4월 이후면 청계천로 자전거길이 열릴 예정이다.서울시는 오는 7일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조성을 시작한다. 공사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2호선 용두역 인근)까지 5.94km 길이로 왕복 11.88km의 도심순환형 CRT(Cycle Rapid Transportation)다.

 

덴마크 코펜하겐 등 자전거 친화도시에서는 이미 지하철 내 자전거 휴대승차가 보편화됐다고 한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역시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 자전거와 대중교통 결합시스템이 초기단계인 국내에서 지하철과 택시, 버스까지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이 운영된 뒤 노선 확대 정책 등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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