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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들쭉날쭉, 부르는 게 값?

돌풀 2020. 10.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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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 경남 전국 첫 시행   

피부병 치료 1회 4만원 ~ 6만 원?

피검사 18만 원?

초음파 10만 원?

엑스레이 12만 원?

주사 한 대, 약 5일치 5만5천원?

 

 하지만 같은 검사를 하더라도 A동물병원, B동물병원, C동물병원에서 부르는 값은 제각각이다. 알다가도 모를 반려동물 진료비. 부르면 부르는 대로 지불해야만 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진 지 오래다. 이때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가 눈길을 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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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는 10월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실시한다. 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달 16일 발표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3대 지원정책 가운데 첫 번째 대책이다. 이를 위해 창원지역 내 동물병원 70개소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 표시제를 시작한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수의사회의 함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유표시제 표지판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지판은 지난달 창원지역 동물병원 70개소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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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해당 동물병원에서는 초진·재진, 흉부 방사선, 복부초음파, 개와 고양이 예방백신, 심장사상충 및 기생충 예방약 등 진료 빈도가 높은 항목 20개의 진료비를 방문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진료비 표준화 조치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진료비용을 예상하고 선택의 주도권을 갖고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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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지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도 전역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표시제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입법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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